김재윤, “중문관광단지 활성화위한 복합리조트 개발” 제안
중문관광단지는 2010년 기준 제주 관광객의 70%인 533만명이 찾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중문관광단지는 고용인원 2,650명 중 84%(2,230명)를 지역주민에서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세계정상회담(5회) 및 남북장관급회담(3회)을 개최하는 등 세계 평화의 메카로 급부상 중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중문관광단지 매각이 결정되었다. 현재 2번의 매각 공고가 있었으나 모두 유찰된 상태이다.
김재윤 의원은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중단하고, 중문골프장 일부를 복합리조트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운동오락시설 부지로 지정되어있는 중문골프장의 용도를 변경해 조성부지를 확보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사업계획의 수립·투자·운영을 맡고, 민간의 투자를 받아 호텔과 워터파크, 풀빌라 등이 들어서는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윤 의원은 “중문관광단지의 민간매각이 2번이나 유찰되었다”며 “중문단지 활성화를 위해 실내 및 야간개장 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복합리조트 단지로의 방향 전환이 시급한 때”라고 밝혔다.
또한 “복합리조트단지가 조성될 경우 제주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소비 증가 등 동북아 휴양단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문관광단지의 매각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문단지 매각을 중단시키고 복합리조트 단지 조성을 위해 문화부와 기재부를 대상으로 설득작업에 나서겠다”며 “이것이 중문단지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이라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헐값에 토지를 수용해준 주민들에게 정부가 취해야 할 도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