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삼로 신라불한증막 앞 횡단보도 설치
2012-03-20 나기자
제주시는 최근 연삼로 8호광장에서 도남사거리 구간에 대한 횡단보도 설치 등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완료,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은 무단횡단과 차량 불법 좌회전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사망 10명, 중상 81명 등 총 291건이 일어났다.
시는 2010년 11월 이 구간에 대해 특별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횡단보도, 교통신호기,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도로구조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총 사업비 10억2100만원을 투입, 지난해 6월 공사에 착수, 횡단보도와 교통신호기를 설치했다.
무단횡단 및 불법 좌회전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중앙분리대 가드레일도 설치됐다.
교통표지판 확충과 원활한 차량유턴을 위한 교차로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인도도 정비됐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