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후보, 소상공인, 재래시장의 활성화
2012-03-20 양대영 기자
2010년 기준 도 기업지원과의 보고서를 보면 제주도의 중소기업 수는 46,185개이며, 제주도민 201,642명이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소기업 활성화의 문제는 제주지역 경제발전의 핵심 축인 것이다. 최근 소상공인들과 면담을 해보면 대기업과의 공정거래 문제, 금융조달의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
대규모 점포(대형마트,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월 2일 이내의 범위 내에서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또한 대형마트가 이 법을 악용할 경우 영업시간을 늘릴 수도 있다.
현경대 후보는 “국회에서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에 있어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겠다”고 밝히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미소금융재단과 제주신용보증 재단과 협의하여 점포를 가진 상인에 대하여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긴급 운영자금 등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문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축산물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및 브랜드 개발, 공동 마케팅 등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경대 후보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 개정안,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등 정치적 이유로 미루어지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여 중소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