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7만 명 제주 도민 전수 검사 위한 방역 체계 아직은...완성도 높여가야"

제주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 "진단검사 체계를 단계별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 이중환 총괄조정관 "만장굴 관람이 중단이 일주일 더 연장돼 29일까지 운영중단 된다"

2020-12-22     강내윤 기자
▲ 제주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이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연일 늘고 있는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와 애월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관련 방역 대처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22일 11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 열린 브리핑에서 제주자치도 이중환 재난안전대책본부총괄조정관은 "22일 0시 기준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가 31명 집계됐다"말하고, "애월읍 소재 보듬에 노인 주간보호센터 확진자 가족 및 종사자 14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이중환 조정관은 "진단검사 건수가 크게 늘어 이달 들어 15221건의 코로나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지난 1월부터 진단건수는 46656건의 코로나 검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일일 최대 100여명의 코로나 진단검사가 시행됐으나, 최근 검사 건수가 늘면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통해 일일 1천여건까지 검사를 확대했다"며 "검사에 투입된 13명의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공휴일 없이 비상근무를 이어가는 실정" 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진단장비의 추가 투입은 물론  추출장비, 핵산증폭기 등의 장비를 추가 확보했다"말하고 "추가로 9천명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확보해 놨다"고 말했다. 

이중환 총괄조정관은 "만장굴 관람이 중단이 일주일 더 연장돼 29일까지 운영중단 된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만장국 환경정비 직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세계유산본부 35명 직원이 검사 받아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혹시 있을 감염의 사전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조치를 통해 다시 안전하게 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전도민 대상 코로나19 검사 진행여부 질문에 "앞으로 전수검사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 말하고 "진단검사 체계를 단계별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며, "준비는 하고 있으나 현재 67만명의 도민을 전수 검사할 수 있는 역량이나 그런 체계는 아직 아니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