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청각장애 학생들 위해 립뷰(투명)마스크 배포'

'입모양 보이지 않아 의사소통 어려웠던 제주시 관내 21개교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들 위해 립뷰(투명) 마스크 배부'

2020-12-22     강혜원 기자
‘대화를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이 대화를 읽고 소통하는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립뷰(투명) 마스크를 나눠준다.

22일 제주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보건마스크 착용으로 입모양이 보이지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립뷰(투명) 마스크를 제주시 관내 21개교에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마스크 착용으로 대화를 읽고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특수교사와 청각장애 학생들이 이번 교육지원청의 립뷰(투명)마스크 배포로 학교 현장활동에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감염병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의 후원으로 지원된 립뷰(투명)마스크는 완제품과 교체형이 같이 지원되어 비교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시특수교육지원센터가 립뷰마스크를 배부함으로써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입모양을 읽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됐다"며,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 투명마스크를 쓰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