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빛 공연 문화의 場, 빛의 벙커'..."2년 간 100만 명 다녀가"

2018년 개관 이후 '빛의 벙커 : 클림트 전' 56만 명... '반 고흐전' 43만 명 방문, 월 평균 4만여 명 관람객 방문

2020-12-21     강혜원 기자

21일, 제주도 성산포에 위치한 '빛의 벙커'가 누적 관람객 100만을 돌파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2018년 11월 개관 이후 2년 만에 이룬 쾌거로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빛의 벙커 : 클림트 전' 56만 명, 현재 진행 중인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에 43만 명이 방문, 이는 월평균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수치로 제주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공연 중인 '빛의 벙커 : 반 고흐展'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로 거칠고 강렬한 붓 터치와 대담한 표현이 담긴 반 고흐의 작품을 영상과 음악으로 녹여내 선보인다. 

이런 반 고흐의 작품 표현으로 감성적이고 시적인 내면세계와 빛과 그림자의 끊임없는 소용돌이를 더욱 극대화 시켜 관람객을 압도한다. 

빛의 벙커는 오래된 비밀 벙커를 탈바꿈한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장소성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의 선례로 주목받았으며, 더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닌 영감과 상상력을 제공하여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성인 관객에게도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빛의 벙커'는 이번 100만 돌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역대 전시 주제였던 클림트, 훈데르트바서, 반 고흐, 고갱 굿즈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빛의 벙커 현장에서는 31일까지 2021년 수능 수험생 대상으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아트샵에서 빛의 벙커 ALL 패키지(클림트 도록+반 고흐 2021년 달력+ 빛의 벙커 BI 볼펜)를 구성해 할인 판매 중이다. 

빛의 벙커 사업총괄 김현정 이사는 “빛의 벙커가 제주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감사의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관람객이 반 고흐와 고갱의 다양한 작품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빛의 벙커는 관람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안내 직원은 관람객이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은 2021년 2월 28일까지이며 차기작은 내년 1월 공개할 예정이며, 이벤트및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