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 사회 전반적 거리두기 격상, 아직은 이르다고 판단...조금 더 검토"

1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틀간 6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상황에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2020-12-10     강내윤 기자
▲ 제주자치도 원희룡 도지사가 코로나 19 확산세 증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널제주

10일 제주자치도 원희룡 도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연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경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원희룡 지사 브리핑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수도권 방문 도민 의무검사 행정명령 발동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입도 관광객 수는 감소 추세이나 연말연시 관광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부득이한 제주 방문 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 후 입도를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마련 중인것으로 확인됐다.

이자리에서 원 지사는 “최대한 범위를 넓혀서 신속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전파 양상의 변화를 지켜보며 거리두기 격상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그러나 당장은 성안교회 와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해외 입국 코로나 확진자 이외 제주 지역내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사회 전반적인 거리두기 격상 기준에는 아직 못 미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의 설명에 따라 현재 제주도는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2.9명(12.4~10 집계)으로 격상기준인 10명에 미달되나, 최근 지역사회 감염 발생 동향 등 향후 3~4일간 확산세를 예의주시한 후 공식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 도 내부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주말 이후 확산세가 지속될 시 거리두기의 공식 격상도 고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