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강정 민의 듣는 게 우선"

2012-03-16     나기자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6일 성명을 내고 “강정마을 현장의 생생한 민의를 제대로 듣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 각 부처의 제주 방문과 호소문 광고 등의 행보는 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해군기지 강행작전에 나서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오늘 이어지는 방문은 사실상 전방위적 압박을 위한 집단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사상 유례없는 정부 각료의 제주방문이 우려대로 끝난다면 도민사회의 극한 불신과 분노만을 심어놓게 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해결의지가 있다면 강정마을 현장의 생생한 민의를 제대로 듣고 정부의 결정이 타당한지에 대한 점검과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