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문학 11호 출판기념회...‘한림 해녀들의 삶과 꿈’ 특집으로 실려

김순신 회장 “특집에 같이 힘 써준 한림문학회와 한수풀 문학회에 감사”

2020-11-09     박혜정 기자
애월문학

애월문학회(회장 김순신)는 지난 6일 애월농협 2층 웨딩홀에서『애월문학 제11호』 발간 및 출판 기념행사가 회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작년 제10호 ‘애월해녀들의 삶과 꿈’에 이어 제11호에도 ‘한림 해녀들의 삶과 꿈’이 특집으로 실렸다.

잠수회 탐방기(한림읍 관내)를 취재한 장승련 외 10명 회원들이 한림 해녀삼춘들을 직접 만나 취재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초대시로는 양완석, 이중옥, 홍경희 시인의 작품이 실렸고, 애월문학회 회원들의 시, 시조, 수필, 동화, 단편소설 등 다양한 작품들이 실렸다.

김순신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11집 특집 기획에 응해주신 한림읍관내 어촌계와 잠수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특집에 같이 힘을 써준 한림문학회와 한수풀 문학회에도 감사하다“며 ”이것을 계기로 지역문학회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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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으로 초대된 전 국회의원 장정언 애월문학회 고문은 격려사에서 “잠수회 취재가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고, 강성균 도의원은 축사에서 “해녀의 삶을 특집으로 삼은 것은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 가치를 드높인 일”이라고 말했다. 박원철 도의원은 “잠수회 탐방을 통해 지역 문제에 관해 환기 역할을 애월문학회에서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제주문인협회 고운진 회장은 “특집을 통해 해녀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애월문학회는 기획과 편집력이 타의 모범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해녀삼춘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동영상은 소개돼 참석한 모든 내빈분들의 박수와 함께 큰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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