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 논의, 시설공단 설립 조례 즉시폐기"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제주도공무직노동조합이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주장했다.

이날 11시 제주도의회 정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단체는 "지난해 도의회 본회의 시 상정 보류된 제주특별자치도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제정 논의를 하고있다"며 "조례 통과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는 시설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취지로 ▲공영버스 ▲주차시설 ▲환경시설 ▲하수․위생처리시설 4개 분야를 위탁 관리할 제주 시설공단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전국 최하위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인 상황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외계층에 투자할 재원조차 부족하다면서 그 효과를 확실히 담보하지 못할 시설공단 설립을 위해 막대한 비용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