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흙탕물 유입은 작업자 실수,발파에 따른 지하수 유출 없어"
2012-03-10 나기자
제주기지사업단은 우선 지하수 유출에 대해 “제주해군기지 사업부지 내 일부 육상부지 및 해안 노출암 발파는 케이슨 제작장과 적출장을 조성하기 위해 일부 육상 지역의 바위와 해안에 노출된 바위를 표면에서 4~8m 정도 굴착하는 작업으로 현재까지 천공작업 및 수차례 발파 결과 지하수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주기지사업단은 발파에 따른 흙탕물 바다 유입 주장에 대해 “흙탕물 바다 유입은 케이슨 제작장 조성지역에 최근 우천 시 고인 물을 배수하는 과정에서 작업자 실수로 가배수로가 아닌 바다 쪽으로 물길을 내어 발생한 것”이라며 “조성된 물길을 차단하고 양수기를 이용해 임시침사지 쪽으로 배출하는 등 시정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제주기지사업단은 이어 “해안 외곽으로 오탁방지막이 설치돼 있어 오염의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제주기사사업단은 “흙탕물 유입에 대해 제주도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지하수 유출이나 가배수로의 문제점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향후 공사 진행시 작업상의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 관리·감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