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기지사업단, “공사를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2012-03-08     양대영 기자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의 입장을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2년 3월 9일자 서울신문 가판에 보도된 “軍 공사하면서 재검증 시뮬레이션 기사에 대한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해군이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계속하면서 제주도가 요구하는 선박조종시뮬레이션 재검증에 응할 수 있다”는 내용은 해군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또한 “이같은 내용을 제주도에 공식 제안할 것”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된 바 없다“면서 지난해 12월 해군이 한국해양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계속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제주도가 선박조종시뮬레이션 재검증을 요구한다면 응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하여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공사관리실장 윤석한 대령이 “제주도의 요청이 있다면 못할 이유는 없지만 이는 검증을 주관한 총리실에서 결정할 사안임”을 언급한 것이었으며 설명 직후 해군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밝히면서, “해군은 15만톤 크루즈 선박 입출항에 문제가 없다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계획된 공사를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