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고경남 등 4명 교수 ‘풍력발전사업-이론과 실제’ 번역서 발간

제주대학교 대학원 풍력공학부 고경남ㆍ김범석ㆍ양경부 교수, 기계공학과 허종철 교수가 최근 <풍력발전사업-이론과 실제>(도서출판 씨아이알, 254쪽) 번역서를 펴냈다.

원 저자는 스웨덴 고틀랜드 대학교에서 11년간 풍력 관련 전공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풍력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토어 위젤리어스다.

우리나라 풍력관련 서적은 대부분 공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들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서 일반인들이 접하기가 어렵다.

이에 제주대 고경남 등 4명의 교수는 이 서적을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해 출간하게 됐다.

번역서는 풍력의 기초 배경지식과 풍력개발의 개요를 먼저 설명하고, 풍력자원과 풍력터빈 기술, 풍력터빈이 줄 수 있는 환경영향(소음, 그림자 깜빡임, 경관, 조류 등) 및 민원사항을 다룬다.

나아가 전력시스템에서 풍력의 역할, 풍력사업개발 절차, 풍력발전단지 선정 및 배치방법, 경제성 검토 방법과 신재생에너지 제도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설명한다.

역자들은 “이 서적이 우리나라 풍력산업 발전과 풍력사업으로 인한 사회갈등 요소를 줄여 우리나라가 풍력기술 강국으로 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