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자림 탐방객 급증…지난해보다 80.3%↑
2012-03-04 나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단장 강성후)은 올해 들어 2월까지 세계자연유산 지구인 만장굴·성산일출봉·비자림 탐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자림 탐방객이 매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총 탐방객은 41만39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9899명에 비해 29.4%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0만1288명으로 지난해 6만2914명보다 61%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성산일출봉의 탐방객은 올 들어 현재까지 30만7435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22만9828명보다 33.8%나 많았다. 외국인 탐방객도 8만6410명으로 지난해 5만1548명보다 68% 상승했다.
만장굴도 10만6520명으로 지난해 9만71명에 비해 18.3%가 늘었다. 이곳의 외국인 탐방객은 1만48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특히 비자림은 탐방객 2만39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281명에 비해 80.3%로 급증했다.
도는 올해 유산지구 탐방객을 만장굴 87만명, 성산일출봉 270만명, 비자림 23만명 등 총 357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유산지구 총 탐방객 수는 324만619명이었고 비자림은 20만8347명이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