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4세연상 금융인과 결혼…출산멘토 김지선

2012-03-04     나기자

MC 현영(36)이 3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금융업 종사자(40)와 화촉을 밝혔다.

현영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오늘 드디어 혼자 걸어가던 길에 믿고 의지할 친구가 생기는 날이에요.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살아갈게요. 사랑합니다"라면서 기쁨을 전했다.

결혼식에 앞서 오후 2시30분께 현영은 신랑과의 첫 만남과 비밀스러운 연애과정을 전했다.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속삭이며 행복해 했다. 또 만혼을 감안한 듯 2세를 갖기 위해 '다산의 여왕' 김지선(40)과 만났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개그우먼 김지선은 4남매의 엄마다. 또 남편이 3.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로 청혼했다고 알릴 때는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감격을 되씹기도 했다.

 

결혼식 사회는 MC 붐이 맡았고 가수 손호영(32), 알리(28), 그룹 '노을' '써니힐' 등이 축가를 불렀다. 부케는 탤런트 이채영(26)이 받았다.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 MC로 활약하며 인맥을 형성한 현영답게 정가은, 백보람, 박준형, 남희석, 백청강, 지상렬, 김한석, 정준호·이하정 부부, 이채영, 안선영, 임하룡, 김준희, 최송현, 박탐희, 김현숙, 그룹 '쥬얼리', 김새롬, 서유정, 김나영, 안영미, 김미려, 박소현, 양정아, 소이현, 장나라, 김민서, 박혜경, 이지혜, 홍석천, 낸시랭, 정형돈, 데프콘, 박정아, 유채영, 김지우, 바다, 장영란, 김정민, 정준하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현영 부부는 미국 하와이로 7박8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린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