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새로운 기준으로 제주 4.3 집필한 교과서 내년 발간돼"

'17일,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새롭게 4.3이 집필된 2020 한국사 교과서 발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2019-12-19     강내윤 기자

내년도 2020년부터 새롭게 기술한 제주 4.3에 대한 내용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

지난 17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새로운 집필기준으로 '제주4.3' 내용이 수록된 2020 한국사 교과서가 발간 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전까지는 4.3이 정부수립에 반대한 폭동이나 좌우대립의 소요사태로 규정됐었다"며, "현재 공개된 8종의 한국사 교과서에는 제주 4.3이 8.15 광복과 통일 정부 수립 과정을 이해하는데 알아야 새로운 해석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석문 교육감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에 제주4.3이 바르게 담긴 교과서를 도림들께 보일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성원과 지원을 모아준 도민들께 감사드리며, 4.3이 더욱 상세하고 진실에 맞게 교과서에 실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