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정부의 정시확대, 저 역시 많이 반성합니다"
"교육적 미래 감안 했을 때 객관식 평가로 줄 세우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학생, 학부모와 소통 부족, 국가의 평가방침 어떻게 공유할 까 하는 것 과제 삼고 있어"
7일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1조206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문 교육감은 “내년 예산을 마중물로 삼아, 교육 본질이 더욱 따뜻하게 꽃피는 새 학년을 실현 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바로설 수 있는 학교 현장을 이루어 가겠다”며 “이러한 방향성을 담아 우리 교육청은 1조2061억원의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를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정시확대 방침에 따른 교육감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석문 교육감은 "저 역시 많이 반성을 합니다"며 "교육적으로 미래를 생각해서 바라 봤을때 객관식 한개의 평가로 줄세워 선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는 모든 교육계가 동의하고 있다" 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 교육감은 "그런데 이것을 아이들, 학부모들과 공유하지 못했을까,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편차가 너무 크다"며 "이에대한 지속적인 소통이나 학생, 학부모들에게 전반적인 사항을 알리지 못해서 이걸 어떻게 공유할까 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사라질 직업군에 대비한 교육감의 교육대책'에 대한 질문에 이석문 교육감은 "제가 IB를 도입하게된 배경속에는 기존 직업의 절반 가까이가가 10년, 20년이내에 사라질 것이고 또한 65% 이상의 직업이 새로 생기는 상화에 이제는 지식중심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보다는 스스로 삶의 주체로 질문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IB를 도입하게됐다"며 "IB가 도입되면서 일반학교 및 세개 형태 학교가 중심이 되어 하나의 모형속에 큰 방향으로 나갈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국가계획을 보면 평가를 논.서술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정시확대와는 대치하는 것은 있지만 국가에서 큰 방향에 대해서는 함께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