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PGA 투어 정규대회, 17일 개막'...'4일간 티샷 경쟁'

'전 세계 탑랭커 78명의 골퍼들 참여하는 별들의 축제, PGA TOUR 제주대회' 원 지사,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평화 공존의 메시지 전하는 축제되길”

2019-10-15     강내윤 기자
씨제이

별들의 축제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3회차 정규대회가 오는 17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PGA투어 제주대회인 더씨제이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BRIDGE)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PGA 투어 정규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게리 우들랜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필 미켈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최경주,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김민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 등 총 78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지난 14일, 선수들과 PGA TOUR 스탭들이 제주공항을 통한 입국을 시작으로 15일 기자회견 및 갈라디너, 16일 국내 팬들과의 공식 프로암대회를 마친 후 17일부터 4일간의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15일 저녁,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갈라디너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수많은 골프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배출됐고, PGA 투어를 거쳐 간 스타골퍼들은 세계 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대회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세계 골프계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길 응원한다”고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원 지사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세계 각국의 골프팬을 하나로 연결하고 지구촌에 평화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