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후보, “귀농·귀촌 지원 확대”

체계적 정부지원 및 센터 설립…농촌경제 활성화 기대

2012-02-29     양대영 기자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는 29일 탈농촌 현상 가속화로 침체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귀농·귀촌인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최근 귀농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특히 청정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면 농어촌 인구 증가로 이어져 농어촌의 활력이 되살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이사한 가구 수는 전국적으로 1만503가구(2만3415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4067가구에 비해 무려 2.6배 늘어났다.

제주지역 귀농인구는 115명으로 전년 44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20~40대가 68명으로 전체 5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타 지역에서 제주로 귀농한 인구도 절반에 이를 정도로 복잡하고 답답한 도시생활을 벗어나려는 귀농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장동훈 후보는 “귀농인구의 증가는 퇴직 후 안정된 노후생활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청정 제주이미지를 적극 홍보, 귀농·귀촌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체계 마련과 함께 제주지역 귀농귀촌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면 인구 증가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