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강정 상황, 중앙당 차원 대응 나설 것"

2012-02-28     나기자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8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성명을 내고 “지금의 강정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중앙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제 엠네스티 회원 등 외국인들을 무차별 연행한 것은 강정마을이 국제적인 인권 사각지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작금의 강정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권위주의적인 밀어붙이기에 일관하는 이명박 정부의 태도에 그 근본원인이 있다”며 “설계상의 치명적인 오류가 확인되고 국민들의 지탄여론에도 일방강행에 나서는 것이 현재의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명박 정권은 정녕 국민과 대결할 셈인지 의문”이라며 “강정상황을 방치할 수 없어 중앙당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