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하루 늦어질듯…개나리 내달 17일

2012-02-28     나기자

제주지방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하루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개나리 및 진달래 등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하루 정도 늦겠으며 지난해에 비해서 0~4일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는 서귀포지역에서 3월 17일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 후 남부지방 3월 20일부터 27일, 중부지방 3월 26일부터 4월 4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5일 이후 개화할 전망이다.

또 진달래는 서귀포지역에서 3월 21일 개화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23일부터 31일, 중부지방은 4월 1일부터 4월 7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8일 이후 개화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서귀포는 다음달 24일부터 2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들어 봄철 기온 변동이 급격해 봄꽃 개화시기도 매년 큰 폭으로 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