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급자 180가구 집수리 3억 지원

2012-02-28     나기자

제주시는 예산 3억3000만원을 확보, 기초생활수급자 18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수리 대상은 주택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서 거주하는 수급자와 타인 소유의 주택에서 무료로 거주하는 수급자로 현물급여 공제가 적용되는 가구다.

가구당 수선 주기는 3년 1회로 3년 이내에 타 부처 집수리사업의 지원을 받아 집수리가 이뤄진 가구는 주거현물급여 대상에서 제한된다. 가구당 집수리 지원 금액은 최고 200만원까지다.

수리는 건축구조물보수, 미장, 타일, 방수, 도색, 도배, 문․창문 및 난방, 배수, 전기, 가스, 위생(변기, 욕조 등), 장애·노인 편의시설 설치 등 생활상 불편해소 및 미관개선을 위한 수선이다.

구조위험, 누수, 난방, 배수 등 실제 거주에 장애가 있는 부분은 우선 순위로 결정, 주택의 안전성을 기준으로 긴급성을 판단해 차후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하면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83가구에 3억3000만원을 투자,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