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 "학교지원센터 신설, 유.초등생 방과 후 지원"
21일 제주시교육지원청, 2019 주요업무 핵심과제 발표 ‘학교지원센터’ 신설 설치,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지원체계 구축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21일(목)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9년 주요업무 5대 핵심과제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제주시 교육지원청 윤태건 교육장은 제주시교육 기본방향인 「바른 인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제주시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5개의 교육지원시책으로 ▶교육특별자치 지원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 ▶존중과 배려의 맞춤교육 ▶미래를 여는 희망교육 ▶함께 채우는 행복교육을 선정하여 제주시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윤태건 교육장은 "제주형 자율학교 19교(초11, 중7, 통합1) 운영 및 혁신교육 네트워크 지원, 4.3 평화․인권교육의 지속적 지원, 제주이해 교육의 내실화 등 제주형 교육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것이다."고 말하고 "2019년 조직개편으로 『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해 ▶방과후학교▶초등돌봄교실 ▶보건업무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유치원 방과후과정 ▶어린이 놀이시설 및 학교환경위생관리 업무를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윤 교육장은 "일명 『ᄒᆞᆫ디거념팀』 통합 지원시스템의 운영으로, 생명존중, 자살예방, 위기학생 지원 및 정서․진로 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제주시 관내 돌봄이 필요한 초‧중학생에 대해, 심리·정서·경제적 지원과 위기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운영해온 『맘-품지원단』 을 확대하여 권역별 현장밀착형 맞춤형 조기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윤 교육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실 증․개축 34교, 급식시설 개선 6교, 다목적 강당 증축 22교 등 학생 수 및 학급 수 증가에 따른 교육시설 확충과 화장실 개선 19교, 석면교체 14교, 내진성능평가 57교 등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건 교육장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교사 전문성 함양 연수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달라진 고입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설명회와 홍보를 강화하며, 중3 자기개발시기에는 심층적인 진로탐색 및 진로 준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며 "기초학력 향상 지원, 자유학기(학년)제 지원 및 홍보 강화 등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교육장은 "전인교육을 위해 학생 동아리 활성화 ▶학교 예술활동 지원 ▶지역연계예술교육협의체 운영 ▶미술실 현대화 사업 및 환경 개선과 ▶수학․과학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키우는 창의융합교육 지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며 말하고 "최근 미세먼지 증가추세에 따른 대비를 위해 호흡기질환 등 미세먼지 민감군 및 고위험군 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학교별 2명의 담당교사를 지정, 대응 기본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친환경 급식 제공, 채소섭취 확대 시범학교 운영, Non-GMO식품 (유전자 변형하지 않은 식품) 사용 품목 단계적 확대 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하고 "제주시교육지원청의 역점지원과제인 ‘혼디 손 심엉 고·사·리 키울樂’은 금년에도 지속 운영한다."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태건 제주시교육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의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이 협력하여, 학교 현장 밀착형 소통과 지원을 함으로써, 교육지원청의 소임에 정성과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일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까지 만든 중국발 미세먼지는 청정자연 환경의 제주도 대기질까지 오염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제주자치도 교육청의 교육환경 개선노력은 2명의 담당교사 지정을 통한 메뉴얼 운영 만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또한 현재 운용되는 기본메뉴얼은 변화되는 환경과 정도를 감안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날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제주시내 초등학교에서 발생된 식중독 사건 대응에 대한 지적에 대해 "앞으로도 의심증상의 학생이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다"고 말하고, 친환경급식 예산집행에 대한 질의에 "제주도 전역의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 친환경급식 제공을 위해 약 7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놨으며, 이 중 제주시 관내 학생들을 위한 예산은 약 44억 원"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