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안전대책본부, 27일 밤 제주도 산지 대설예비특보

대설 예비특보 발표에 따른 주의당부...제주 산지 10~30㎝ 적설량 예상

2018-12-27     박혜정 기자

오늘밤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7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함께 밤에는 중산간 지역 및 북부와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날려 중산간이상 도로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결빙구간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27일 오후부터 28일까지 제주 산지 10~30㎝, 산간제외 2~7㎝이며 예상강수량은 27일오후부터 28일까지 제주 산지 5~30㎜, 산간제외 5㎜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 대응 매뉴얼에 따라 도로관리청별로 동절기 제설계획에 의한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와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오늘밤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제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설물 관리 등 안전관리를 비롯하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