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도의원 보선 공천 신청 마감

2개 선거구에 5명 최종 신청...25일경 후보 확정

2012-02-17     양대영 기자

새누리당(前 한나라당)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11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공천 신청을 14일 마감하고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14일 양일간에 걸쳐 공천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일도2갑 선거구와 노형동 을 선거구 등 2개 선거구에 총 5명이 최종 신청했다고 전했다.

장동훈 前 도의원이 국회의원 총선 출마에 따라 공석이 되어버린 노형동 을 선거구 공천신청자는 문상수(노형동주민자치위원),김승하(前 노형초등교 운영위원장)예비후보 등 2명이다.

그리고 오영훈 前 도의원이 국회의원 총선 출마에 따라 공석이 되어버린 일도2동 갑 선거구 공천신청자는 고정식(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 회장), 김주태(前 이도2동 연합청년회장), 한월자 (여, 前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3명이다.

이에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공천신청이 완료됨에 따라 최근 내·외부 인사 다섯 명으로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를 구성하고, 후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공추위 위원으로는 당 외부에서 구자헌 법률사무소 부경 대표 변호사 (前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와 강은정 제주YWCA 사회개발원 원장이 선임됐다.

그리고 당내에서는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오인택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前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조경호 중앙위원회제주도연합회 회장 (前 서귀포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등이며, 공추위원장으로는 김동완 도당위원장이 맡는다.

이에 새누리당 제주도당 공추위 관계자는 “비대위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당선가능성 ▲지역민심 대변능력 ▲도덕성과 참신성 ▲당 및 지역사회 기여도 등 공천심사기준에 근거해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신망 받는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복수의 후보가 서류심사를 통과할 경우 세부적인 경선 방식은 공추위에서 결정되며, 최종 후보 결정은 오는 25일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