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수, “한미 FTA 반대, 감귤산업을 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품질개량, 유통혁신, 식품 가공산업, 수출정책, 감귤산업 클러스터 제안

2012-02-16     양대영 기자

4.11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동수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갑)는 16일 애월읍 장전리 감귤농장에서 하귀농협협동조합이 주최한 노지감귤원 1/2간벌 발대식에 동참하고 감귤농업인 및 관계자들과 감귤산업의 발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향에서 직접 감귤농사를 하고 있는 농업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고 후보는 “제주 농수축산업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한미 FTA 폐기, 한중 FTA 반대를 공약하였으며, 하지만 세계 무역환경에서 국내시장이 저가의 농수축산물에 의한 잠식이 확대될 것이므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하였다.

고 후보는 “특히, 감귤은 제주 농가의 90%가 재배하고 농산물 조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제주의 생명산업”이라면서 “한미 FTA 폐기 공약은 제주의 생명산업을 지키기 위한 정치인이기 이전에 농업인의 공약”이라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였다.

또한, 고 후보는 “감귤은 세계 과수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가장 생산량이 많은 품목으로 이 시점에서 혁신을 이룩하지 못하면 제주감귤의 미래는 암담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제주 감귤산업의 발전전략을 다섯 가지로 준비하여 왔다”면서 “노지온주에서 만감류로 전환 등 고품질 감귤의 연중생산체계 구축, 유통구조의 혁신과 청정환경 이미지의 통합 브랜드 구축, 신시장 개척 등 역동적 감귤수출 정책, 농축액 생산에서 기능성 식품 등 고부가가치의 2차 가공산업으로 전환 육성, 감귤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관광 연계 등으로 농가 소득 및 제주 경제를 책임지는 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고 후보는 ”제주 감굴도 품질 표준화와 리콜제등 소비자의 보호정책에도 적극 부응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업인으로서 감귤산업이 제주의 희망산업으로 수입 1조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 국비 예산의 지원을 강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