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수 후보, “신관이 명관, 지역구 국회의원 재임 3회 제한 법률 개정”

새로운 사람이 정치쇄신과 신뢰의 정치를 열어 갈 것

2012-02-09     양대영 기자

4.11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동수 예비후보(제주시 갑)가 9일 ‘지역구 국회의원의 재임을 3회로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정치쇄신 공약으로 발표하였다.

고 후보는 “<주간경향>이 18대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법안 발의 및 본회의 출석 등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의원 7명 중 초선 의원이 무려 6명이나 차지하고, 우수의원 10명 중에는 초선 4명, 재선 1명, 3선 5명으로 초선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면서 “국민이 정당과 정치권을 불신하고 우수개거리로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정치인이라는 사람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신관이 명관이다. 사람을 바꾸는 정치쇄신”을 주장하였다.

고 후보는 “의정활동 평가에서 우수의원까지 17명 중에서 3선 이상인 국회의원은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국회의원의 재임을 3회로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공약하였다. 고 후보는 “이는 도지사 3연임 제한과 같은 맥락이며 다만, 정말로 국민이 원하는 유능한 인재는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3회 재임 제한은 지역구 국회의원에 한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고 후보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재선에서 3선 정도면 국가와 지역주민을 위해 충분하게 봉사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고,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스스로 무능함과 과욕을 밝히는 것일 뿐”이라며, “국회의원 재임 3회 제한이 새로운 정치 신인의 등용 기회를 확대하고,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박수를 받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고 후보는 “<주간경향>의 18대 국회의원 평가에서 제주도 재선 국회의원 3명의 이름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밝히고, “국회에서 의정활동도 미약하고, 제주도에서도 현안문제 해결과 제주도민을 잘살게 하지 못하였다면 스스로 명예로운 길을 찾아야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아울러, “어느 누구도 흘러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스를 수는 없다”면서, “국가와 제주도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먼저 챙기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신의마저 헌신짝처럼 버리는 정치꾼은 결단코 제주도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새로운 사람이 정치쇄신과 신뢰의 정치를 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