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직원장학회 15년 이웃사랑

2012-02-08     나기자

제주시 한경면 직원들이 후학 양성을 위해 매달 3000원씩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장학금으로 15년간 관내 중학교 졸업생에게 전달,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경면 직원장학회는 1997년 구성, 올해까지 15년간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관내 학교 졸업생 118명에게 2730만원을 지급, 작지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8~9일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10명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고성권 한경면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용기를 잃지 말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