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돈봉투, 박희태 책임지는게 옳다"
2012-02-07 나기자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7일 "박희태 의장이 책임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정치책임은 사법책임과는 달리 행위책임이 아니고 관리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자신의 부모를 언급한 것과 관련 "강 의원 말처럼 무지랭이처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내 부모님이지만 나는 아직도 이세상에서 돌아가신 내 부모님의 은덕으로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5일 트위터에 "나는 홍준표가 X나게 불쌍해. 나보다 더 못난 부모 만나 세상 치열하게 살면 뭐해. 박근혜가 (권력을) 잡으니까 공천 못 받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 6일 오후 손바닥TV '소셜데스크'에 출연해 "(4·11 총선에) 불출마를 하더라도 당당하게 내발로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