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힘들듯"...6일에도 비가 온다
2012-02-05 나기자
올해 제주지방에서는 비 날씨로 인해 정월대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제주도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에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정월대보름인 6일에도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이 비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름달을 기대하기 어렵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가 끝난 후에는 점차 기온이 하강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건조한 상태에서 다시 추워지겠다"며 "달맞이 하시는 분들은 건강관리와 함께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