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최강 2세 제주마 선발전 브리더스컵 3일 개최

2018-11-01     박혜정 기자

2018년 제주마 브리더스컵 대상경주가 오는 11월 3일(토) 렛츠런파크 제주 제4경주(800m)로 열린다. 제주마 부문 최강 2세마 선발전인 이번 경주는 총상금 8천 만 원을 놓고 최강의 2세 제주마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제주 경마의 판세를 미리 가늠해보는 잣대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주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수사대(제주마 2세 수말)’의 활약여부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수사대’는 통산전적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완벽하다. 지난 6월에 데뷔전을 포함해 내리 4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9일 경주에서는 막판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12마신(24m) 대승을 거뒀다. 이쯤 되면 무서울 것이 없는 형국. 순발력과 스테미너를 고루 갖춰 선행, 추입 주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도전 세력으로는 뛰어난 데뷔 후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고질라(2세 수말)’와 스피드와 지구력을 고루 갖춘 ‘거승여걸(2세 암말)’, 폭발적인 추입력을 갖춘 ‘제주제왕(2세 수말)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초반 선행을 잡을 경우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 ‘백록여걸’ 등도 이번경주에서 이변을 준비하고 있는 복병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