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에서 처음 열리는 '제12회 제주책축제'....'책들의 가을소풍'

10월 20일(토), 21일(일) 양일간 '서귀포학생문화원'과 '한수풀.동녘.송악.제남도서관' 등 도서관 4곳에서 개최

2018-10-08     강내윤 기자

제12회 제주책축제가 10월 20일(토),  21일(일) 양일간 '서귀포학생문화원'과 '한수풀.동녘.송악.제남도서관' 등 도서관 4곳에서 "책 소곱엣 보물 하영 ᄀᆞ정갑서" 라는 부제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회장 김경도), 제주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회장 임소양), 제주특별자치오공공도서관협의회(관장 박형남)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책들의 가을소풍' 제12회 제주책축제가 10월 20일(토) 21일(일) 양일간 서귀포학생문화원과 한수풀.동녘.송악.제남도서관에서 '책 소곱엣 보물 하영 ᄀᆞ정갑서'라는 부제로 개최된다.

제주책축제는 공연마당, 강연마당, 경연마당, 체험마당, 책 교환마당이 펼쳐지며, 70주년을 맞는 4.3을 되새기기 위해 4.3이야기 마당과 특별체험부스가 더해진다.

첫날 개막식을 겸한 4.3이야기 마당은 20일 오후 4시, 서귀포 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방송인 서경석과 작가 박재형이 진행하는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 카메라타 싱어즈의 가을노래 공연 등을 만날수 있다.

강연마당은 '스마트 콘트랙과 신로혁명'(오태민), 같은 날 11시, '나무 도장'(권윤덕)과의 특별한 만남은 21일(일) 오후3시 서귀포문화원 대강당에서 준비되어 있다.

20일(토) 10시에 열리는 경연 마당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을 초등부도서로 지정, 독서 골든벨을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중등부는 21일(일) 10시 「똥깅이」(현기영)를 지정 도서로 진행되며, 20일(토) 11시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는 제주어 골든벨을 진행한다.

공연마당은 ‘제주 설화 인형극 「오찰방」’과, ‘그림책이 빛이 된 빛그림 이야기’가, 20일(토)~21일(일) 각각 3~4회 대강당에서 공연되고,‘문학, 성큼성큼 「열일곱 살의 털」’을 20일(토) 오후 1시 도서관에서 공연하며,‘「나무 도장」 창작 낭독극’은 21일(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체험마당에는 ‘제주어 알아보게마씸’, ‘가족 독서 텐트’, ‘4‧3 특별체험부스’를 비롯하여 35개의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책 교환마당에서는 헌책 3권을 새책 1권으로 바꿔주고, 헌책끼리도 맞교환하는 책 장터가 열린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가족 또는 친구들과 같이 와서 ‘책 소곱엣 보물 하영 ᄀᆞ정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제주도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는 제1회 '제주책축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서귀포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하고 "제주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