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방해 영화평론가 구속

2012-02-03     나기자

제주지법은 2일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영화평론가 양모(57)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이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양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공사차량 밑으로 들어가 차량 통행을 막는 등 공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양씨는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경찰에 연행됐고, 구속은 이번이 두번째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