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산지천으로 놀러오세요~"

제10회 산지천축제 7일부터 3일간 열린다

2018-09-04     강내윤 기자

제10회 산지천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탐라문화광장(산짓물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산지천축제위원회(위원장 고창근)는 4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탐라문화광장(산짓물공원) 일대에서 제10회 산지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지천축제는 아름다운 생태하천인 산지천을 배경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의 혼이 깃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의인 김만덕 사랑나눔 은광연세(恩光衍世)의 빛이 세상에 퍼진다’는 캐치프레이즈를 함축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제주여상 관악대, 의인 김만덕 행렬, 축제깃발에 이어 지역주민 행렬, 풍물 놀이패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어 개막식은 지역주민을 비롯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짓물에서 개최되며 사전축하행사로 해병군악대와 명창 양지은씨, 해녀홍보가수 김민경씨와 신유식씨의 퓨전섹소폰 공연 등이 펼쳐지며 식후 행사에는 초청가수 신소희씨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날인 8일에는 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인 신명나는 건입동콘서트가 열리며 풍물놀이, 국악난타, 마임마술, 각설이 타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동아리들이 재규어공연과 제스트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어린이 제주어 골든벨, 건입예술학교의 제주어 공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도민안녕 소망기원굿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부대행사로 산포조어 촘대 낚시체험, 맨손 산지천 장어잡기, 지붕없는 박물관 마을역사문화탐방, 기상청과 함께하는 날씨 이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