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정기인사 예고'...'자치행정국장 강도훈, 안전교통국장 김태경'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진선, 복지위생국장 김창현'...'승진 143명 / 전보 416명, 총 559명 규모 인사 단행'

2018-08-27     강내윤 기자

27일 제주시는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2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시의 정기인사는 559명 규모로 예고됐으며, 4급 서기관 승진 2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6명, 6급 이하 135명 등 모두 143명의 승진, 인사교류 85명, 부서이동 331명 등 전보 416명으로 예상된다.

국장 직위인 서기관의 경우 자치행정국장에는 강도훈 안전교통국장을, 안전교통국장과 문화관광체육국장에는 도청에서 이동한 김태경 서기관과 김진선 서기관을, 복지위생국장에는 김창현 청정환경국장을 임용했다.

또한 청정환경국장에는 윤선홍 환경관리과장, 농수축산경제국장에는 김원남 농수축산국장 직무대리를 승진 임용했으며, 고윤권 도시건설국장은 유임됐다.

부서장과 읍면동장에는 민선7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물들을 주요 부서장에, 풍부한 경험과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기대되는 사무관을 읍면동장에 배치해 새로운 쇄신이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승진 의결된 5급 직위인 경우 총 6자리 중 행정4, 농업1, 시설(토목) 1명을 배정해 소수 및 전문직렬을 배려하는 균형인사 초점을 맞추었음은 물론, 의결자 6명 중 5명이 현안ㆍ사업부서에서 배출됐고 6급 이하 승진자인 경우에도 보건, 농업, 사회복지, 환경, 관리운영직 등 전문․소수직렬에서 다양하게 배출돼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일조했다.

제주시는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 구성과 행정환경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처할 인력 재편에 역점을 두고 총무ㆍ기획ㆍ자치 등 주요부서 부서장을 교체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 활력을 도모했으며,환경ㆍ1차산업ㆍ하천 등 현안ㆍ격무부서 성과창출 직원에 대한 승진 우대, 청렴성과 우수한 자질을 겸비한 직원 발탁, 소수직렬 배려 등 균형인사와 더불어 도ㆍ시정 정책 공유 활성화를 위해 인사교류를 확대했다.

아울러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시설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운영되던 교통시설물점검TF팀을 교통시설팀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도시시설팀을 신설했다.

화북ㆍ삼양지역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화북건강생활지원센터팀을, 아라동 지역의 늘어나는 민원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원팀 등 4개팀 신설과 함께 불법 숙박행위 점검과 숙박업소 점검 체계화를 위해‘숙박업소점검 TF팀’를 신설해 행정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의 취임과 더불어 단행된 이번 인사는 교통ㆍ주차ㆍ에너지 등 우리 시가 당면한 현안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많은 고심을 했다”며 “청렴하고 우수한 자질을 겸비한 직원을 주요 보직에 발탁함으로써 청렴한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했다. 새로운 제주시정의 철학과 비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에 역점을 두고 단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