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971년이후 태풍 51번…106명 사망·실종
1971년 이후 제주도에 영향을 미친 자연재해는 태풍 51회, 호우35회, 폭풍 12회, 대설 6회, 강풍 2회, 풍랑 1회로 총 107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62명, 실종 44명, 부상 68명에 재산피해는 3510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일 발표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자연재해 중 태풍과 호우 발생이 80.4%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94.7%를 차지했다.
2007년 9월16일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나리’의 경우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부상 1명 등 14명, 재산피해는 1307억4600만원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재해사상 최고의 피해를 기록했다.
지난 1971년부터 자연재해의 피해를 5년단위로 분석한 결과, 1981∼1985년 사이 사망 및 실종이 가장 컸고, 재산피해액도 2000년 이전 중 가장 많았다. 인명피해 사망자수의 경우 태풍 ‘브랜다’ 11명, ‘키트’ 5명, ‘에그니스’ 4명 순이었고, 재산피해는 ‘에그니스’ 33억2300만원, 호우 26억8900만원, ‘키트’ 13억5900만원이었다.
이 기간 전체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11명, 부상 6명, 재산피해 104억2200만워이었다.
이를 5년단위로 보면 1971∼1975년 4건 발생에 사망1, 실종 7, 부상 6명에 재산피해는 16억9200만원, 1976∼1980년 7건 발생에 사망 1, 실종 1, 부상 5명에 재산피해 33억2700만원, 1981∼1985년은 10건 발생에 사망 22명, 실종 11명, 부상 6명에 재산피해는 104억2200만원이었다.
1986∼1990년 10건 발생에 사망 7명, 실종 1명, 부상 6명에 재산피해는 87억9600만원, 1991∼1995년 19건 발생에 사망 3명에 재산피해 59억9600만원, 1996∼2000년 21건 발생에 사망 9, 실종 21, 부상 38명에 재산피해는 512억3500만원, 2001∼2005년 20건 발생에 사망 4, 실종 3, 부상 3명에 1237억9700만원, 2006∼2010년 16건 발생에 사망 15명, 부상 1명에 재산피해는 1458억원으로 집계됐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