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 대폭 확대

2012-01-31     나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한·미 FTA 비준 등 개방화 시대 우리 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급단가를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저농약 신규 인증을 중단함에 따라 저농약 인증농가의 무농약 이상으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및 지급기간을 연장한다.

직불금 지급단가는 친환경농법과 관행농업과의 소득차이를 감안, 무농약, 유기인증을 대상으로 50% 인상됐다.

논에서 무농약 재배할 경우 ㏊당 30만7000원에서 40만원, 유기재배는 ㏊당 30만2000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됐다.

밭에서 무농약 재배하면 ㏊당 67만4000원에서 100만원, 유기재배는 ㏊당 79만4000원에서 120만원으로 인상됐다.

지급 기간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유기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기 인증에 한해 종전 3년.3회에서 5년.5회로 연장됐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