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경찰, 연행 종교인 석방하라"
2012-01-11 나기자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0일 성명을 내고 “경찰은 연행된 종교인들은 전원 석방하고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공권력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강정마을 현지에서 미사 참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수녀들을 비롯한 평화 운동가 20여명을 업무방해로 연행했다”며 “이는 153배라는 순수한 종교행위임에도 업무방해로 규정하고 강제진압에 나선 해군측의 행보가 유구무언의 지경에 이를 정도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해군은 지금이라도 공사중단과 더불어 문제 투성이 사업자체를 바로잡고 자중하려는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하며 “경찰은 연행자 전원을 즉각 석방함은 물론 보다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공권력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