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1총선]“새로운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 9일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 선언해
2012-01-09 나기자
전 서귀포시장인 고창후(48) 예비후보는 9일 “새로운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민주통합당 입당 및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가 희망을 잃어버린 도시가 됐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 기대했던 제2관광단지, 혁신도시, 관광미항 건설도 용두사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서귀포시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을 비롯한 1차산업 전반이 한·미FTA 협정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기초자치단체 폐지로 지역주민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주민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위기를 헤쳐 나갈 꿈이 필요하다”며 “인적자원 육성과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지난 6일 3554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