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따뜻한 봄 맞이 문화생활과 함께하기
진보람 제주시 이도1동주민센터
2017년 정유년이 밝은지 어제 같은데 벌서 2월하고도 중순이 지나가고 있다. 추운 날씨도 어느덧 풀려 따뜻해 져가는 봄을 맞아 문화생활 하나쯤 시작해 보는 게 어떨까 싶다. 문화생활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되는게 비싼 교육비일 수 있다. 단순 취미생활로 일정금액의 과감한 투자를 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배우고 싶어도 비싼 교육비를 지불하기 쉽지 않아서 포기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런 시민을 위하여 여러 기관에서 운영하는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의 평생학습교육이 많다. 교육분야도 인문학, 미술, 음악, 체육 등 매우 다채로워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강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 역시 오전·오후시간 뿐 아니라 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야간·주말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되므로 적극 활용하면 만족도 높은 문화생활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제주시 대부분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도 3월이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프로그램 수강료도 대부분 무료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각 읍면동별로 운영하기 때문에 찾기도 어렵지 않아 참여할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도1동주민자치센터에서도 2월 24일(금)까지 14개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3월부터 본격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창의활동과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및 미술교실, 정착주민을 위한 제주집밥 차리기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생활앱(APP)활용교실,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중국어교실 및 취미생활을 위한 문인화교실, 아로마를 이용한 천연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운영시간 역시 오전·오후·야간·주말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므로 관심을 가질 만 하다. 특히 이번 처음 개설되는 드럼교실 및 제주집밥 차리기 등 인기강좌는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겨우내 잔득 움크렸던 생활에서 벗어나 문화생활로 활동적이고 뜻깊은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