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고사목 제거 작업현장 찾아
2013-10-31 퍼블릭 웰
“소나무재선충병 극복에 총력 기울일 터”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1일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작업현장을 찾아 소나무재선충병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도 전역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근민 지사는 31일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찾는다.
이날 우근민 지사가 찾는 곳은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982-2번지 일원이다. 고사목제거작업 현장을 찾은 우근민 지사는 한경면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연합청년회 등 작업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각급 민간단체 회원 100여명에게 노고 격려와 함께 고마운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우근민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에서도 자체예비비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강조하면서 긴급방제비 국비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 이 난관을 반드시 극복할 것임을 표명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제거작업 현장 방문에 이어 이날 우근민 지사는 한경면지역 농업현장도 찾는다.
우근민 지사는 낙천리 지역 양파 정식작업 현장과 조수리지역 콩 수확작업 현장을 잇따라 찾아 지역 농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양파 정식작업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우근민 지사는 묘판기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가 없어 생육이 양호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앞으로 작물 생육관리와 유통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농업인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우근민 지사는 또 콩 수확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올 여름 장기간의 가뭄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었으나 예상보다 작황이 좋은 상황임을 파악하고 농작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농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농업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우근민 지사는 “한․중FTA협상 추진 등으로 제주지역 1차산업이 위기라고 하지만 1차산업은 읍면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인 만큼 이환위리의 지혜로 잘사는 읍면지역을 만들어가는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우근민 지사는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제거작업 현장 방문에 앞서 산새미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경면 청수리에 위치한 산새미영농조합법인은 말 부산물 등을 이용해 비누, 화장품 등 마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장애인 25명 등 33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