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사용 품질향상 등 효과 높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으로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청정제주 보존과 친환경 농업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0월에 비료생산업 등록(제주35-가-20301) 하고 유용미생물인 JM바실러스균, 유산균, 광합성균, 질화세균 4종을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십1만5천 리터 공급 하였으며 올해에도 JM바실러스 3만 리터, 유산균 1만7천5백 리터, 광합성균 3만5천 리터, 질화세균 1만7천5백 리터 등 10만 리터를 생산하여 공급 할 계획이라 전했다.
공급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회 하는데 전년도와 달라진 점으로는 주2회 방문하여 수령하던 공급량을 주1회로 변경하여 농업인 편의에 맞추었으며 농가별 주1회 공급량은 일반농가는 20리터, 축산농가 및 친환경인증농가는 30리터이며, 희망농가는 사전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예약신청 후 지정한 날짜에 맞추어 방문하여 직접 수령하면 된다.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 농약․비료 10~20% 절감은 물론 저투입 친환경농업을 실천 할 수 있으며 축산분뇨 발효촉진 등으로 악취 60% 경감 효과도 있다.
공급된 유용미생물 사용은 감귤, 양채류, 과채류 뿐만 아니라 식량작물, 축산 등에 폭넓게 활용 되고 있으며 이중에서 시설감귤 사용이 38%로 활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을 공급받아 사용한 농업인 160명을 대상으로 살포효과에 대한 설문조사 후 분석결과에 의하면 작물의 수세강화는 94%, 토양개량효과 91%, 농산물품질향상 89%, 병해충방제효과 81%로 유용미생물 공급이 경영비 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자재인 유용미생물을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제주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용미생물 공급문의 및 예약신청은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부서(760-7951~4)로 전화 또는 방문 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서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eobu.agri.jeju.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