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나, 너 & 우리 청렴프로젝트
김미숙 제주시 이도1동주민센터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제주도는 종합청렴도 4등급에 머물렀다.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는 2등급, 11위였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외부청렴도는 4등급, 69위였다,
외부청렴도와 정책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사관리·감독분야 직무단체 합동워크숍,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확대, 부서별 자율적 청렴시책 운영, 부서장 평가제도, 계약 멘토링제 등을 지속 운영 등 올해도 연초부터 중점과제로 선정해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렴은 공직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부패없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행태가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감정이 상하기도 하고 그런 일이 안타깝게 느껴질 것이다.
다른 직업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도덕성을 중요시하며 법과 질서를 지켜 늘 청렴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이도1동에서는 청렴좌우명 명패에 새기기, 청렴 소통함 운영 및 나!너!우리가 키우는 청렴나무를 운영하고자 한다. 청렴나무 이미지에 손가락 지문으로 나뭇잎을 그려 넣으면서 12월까지 청렴나무에 나뭇잎이 완성된다.
뿌리의 문구인 청렴문구를 적극 지키겠다는 다짐의 청렴나무 키우기로 약속의 의미인 지문과 순수의 이미지 나무를 결합하여 범도민 청렴마인드를 제고하고자 한다.
2월부터 전 직원 지문날인을 시작으로 각 자생단체 및 방문민원인의 자율적인 참여로 청렴나무 키우기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동참을 확산하며, 부패가 청산된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