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입춘 및 겨울철 민속음식 행사> 개최

2017-02-04     김수성 기자

제주민속촌에서는 2월 4일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관람객 대상으로 ‘입춘첩 써주기’ 및 ‘겨울철 민속음식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이 되면 집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나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내용의 입춘축을 붙여 좋은 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절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 가정읜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입춘첩을 써서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본 행사는 전통 혁필화 공예인 벽산(碧山) 최수성 선생이 직접 화선지에 입춘첩을 무료로 써 주는 행사로 마련되며 행사는 입춘일 당일에 진행된다.

입춘 행사와 더불어 제주민속촌 전시가옥(초가) 우영(텃밭)에서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재배한 작물을 이용한 ‘호박죽’ , ‘고구마 쩌먹기’ , ‘기름떡 만들기 ’ 행사가 관람객과 더불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겨울철 민속음식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제주민속촌은 입춘이 되면 제주 사람들이 전했던 <새 철 들엄수당 – 새로운 계절, 새로운 절기, 새로운 해가 시작됨을 알리는 제주말> 말 처럼 행복과 희망을 알리는 봄의 시작을 본 행사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