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안전사고 줄이기 종합대책 추진경과 발표
2017-02-02 현달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016학년도부터 ‘학교안전사고 줄이기 종합대책’을 시행해 온 결과, 안전사고가 17% 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3039건에서 2016년 2512건으로 527건 감소했다.
학교 그룹별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서 전년 대비 각각 24.4%, 22.4%의 감소율을 보였고 시간대는 특별활동시간과 식사시간에 각각 37.8%, 24.7% 감소했다. 장소는 운동장 및 운동장 주변에서 24.8%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많은‘체육활동공간’에서 전체의 60%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체육활동 시 사고 예방에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체육관련 사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쟁활동(74.2%) 시 가장 빈번하며, 사고 유형은 △발‧다리(40.2%), △손‧팔(37.4%) 부위에 △삐임(48.5%), △골절(16.9%), △타박상(16.8%) 순으로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종합대책 시행 1년 만에 안전사고가 감소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사고 발생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는 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