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률 농협제주본부장 취임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최선"

2012-01-02     나기자

제28대 강석률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부장이 2일 취임했다.

강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협동조합 역할에 충실해 제주 농업의 경쟁력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농협 사업구조개편이 이뤄지는 해에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주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농협 실현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FTA에 대응한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제 "감귤은 고품질 안정생산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시장 개방에 걸맞는 대응전략을 강구하는 등 지역 대표작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밭작물도 적정재배 권장 등 자구 노력을 강화해 농업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고 품목별 경쟁력 강화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 지향적인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 지원과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강 본부장은 농협 사업구조개편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농협 사업구조개편은 생산자 위주의 협동조합 가치와 원칙에 충실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제도변화의 성공 여부는 직원간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변화, 혁신,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계통 농협간 소통에도 충실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 본부장은 "영농 현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에 대해 반드시 보람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제주농협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본부장은 1985년 농협에 입사, 제주본부 감귤팀장, 총무기획팀장, 경제부본부장, 서귀포시지부장을 역임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