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제주날씨] 흐리고 곳에 따라 비
2012-01-01 나기자
임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제주지방은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안지역에서 오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산간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조금 내리다가 밤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해돋이 시간대에는 서부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조금 내리겠다. 동부와 남부해안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껴 일출광경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으나, 선명한 일출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오전 1.5~2.5m, 오후 2.0~4.0m로 오후에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도 오전에 1.0~2.0m, 오후에는 1.5~3.0m로 오후에 제주도서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도로와 등산로에 결빙 구간이 많겠으니, 등산객과 운전자는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