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날씨] 올 마지막날 '맑음'…서울·경기 밤부터 눈발

2011-12-31     나기자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에 서울과 경기, 충남서해안 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에 서쪽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한 때 눈이나 비가 오다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모레 경기남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북도지방은 오후에도 한 때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전라남북도 지방은 낮부터 밤 사이 한 두차례 눈이나 비가 오면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영하 5도, 수원 영하 6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1도, 청주 영하 6도, 대전 영하 5도, 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8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이날 자정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서해5도 1㎝미만 등이며 같은 시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