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자 의원,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현장 실태파악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익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회적 돌봄 공동체’과 ‘수눌음 육아 나눔터’를 1월 11일 방문하여 운영 현황 및 현장 실태파악을 진행했다.
‘사회적 돌봄 공동체’와 ‘수눌음 육아 나눔터’ 사업은 작년 처음 시행된 육아돌봄사업이다. 현재, ‘사회적 돌봄 공동체’사업에는 18개 공동육아 돌봄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수눌음 육아 나눔터’는 10개소가 삼화2차부영아파트를 비롯한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조성되어 있다.
‘사회적 돌봄 공동체’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사회적 돌봄 공동체 사업’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센터장 현혜순)을 방문하여, 공동육아 돌봄 공동체 운영 실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회적 돌봄으로 공동육아 돌봄 공동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 등을 나눴다.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돌봄을 위해서는 사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수눌음 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운영자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일부 ‘수눌음 육아 나눔터’는 문이 닫혀 있었으며, 일부는 운영 초기여서 이용자가 많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강익자 의원은 “수눌음 육아 나눔터는 공간 조성에만 중심을 둘 것이 아니라,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운영지원이 필요하다. 누가 문을 열고, 누가 그 나눔터를 관리 할 것인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서 조성했음에도 일부는 문이 닫혀 있는 부분에 대해서 행정에서도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운영 활성화에 대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공동육아 돌봄 공동체가 사회적 돌봄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의 변경이 불가피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강익자 의원은 일․가정 양립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인 아이돌봄과 사회적 육아 돌봄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과 함께 전문가 간담회 등을 개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