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후 서귀포시장 퇴임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에 혼신"

2011-12-29     나기자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29일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혼신을 기울여온 지난 1년6개월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 시청 제1청사 대회의실 퇴임식을 통해 서귀포시민과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의 전했다.

고 시장은 “서귀포시의 변화와 도전의 중심에는 늘 시민과 공무원 여러분이 함께 있었다”며 “지역의 주요현안인 탐라대·중문 관광단지 매각 반대 범시민 운동과 혁신도시 정상화 추진을 추구하는 규탄대회에서는 서귀포시민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제부터 새로운 길을 걸어가려 한다”며 “그 길은 서귀포시 발전을 위한 선택이자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시장 퇴임을 시민들을 위한 봉사, 서귀포시를 위한 보다 큰 도전의 시작으로 여기고 담담한 마음으로 물러가려 한다”며 “모두의 앞날에 보람과 성취가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시장은 퇴임 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뉴시스